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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위피에게 소원을 말해봐’ 사회공헌 행사 개최

문승관 기자I 2020.09.03 16:50:57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일 충남 공주 누리마을 장애인요양원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세종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위피에게 소원을 말해봐!’ 사회공헌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부발전이 지역사회의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위피(반딧불이)가 이메일을 통해 충남 지역민의 소원을 들어주고 지원하는 형식이다. 사회 배려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위피는 지난 7월15일부터 한 달간 충남지역 중위소득 80% 이내의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 12건, 단체·기관 32건 등 총 44건의 소원을 받았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많은 사람이 수혜를 받는 소원과 수혜자를 포함하거나 개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원 위주로 총 12건(개인 8건, 단체·기관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서부발전은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중 절반가량의 지원금을 12건의 소원을 이루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차 사업을 위한 소원접수를 진행한다. 서부발전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소삼영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은 “다양한 계층에서 간절한 소원이 많이 접수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크고 작은 소원이 이뤄지는 기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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