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발전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 같은 내용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7년엔 현지 연락사무소와 상설 전시관도 열어 실제 계약 성과도 내고 있다. 서부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10분의 1 가량을 운영하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서부발전과 협력사는 포스코·포스코에너지 등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있는 국내 기업 현지 사업장을 함께 찾아 협력사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선 활동을 계기로 대윤계기산업·서전발맥 등 서부발전 협력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개척단은 새 판로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찌완단의 석유화학공장 찬드라 아스리도 찾았다.
특히 올해 행사 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사 관계자와 소통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는 건 우리 (에너지 기업)의 숙명”이라며 “현장 협력사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