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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 의원에 대해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한 분”이라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우 의원이 ‘본인은 당심, 박영선은 민심’이라고 표현한 데에 “민심과 당심은 거의 동일하며 당원들은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본선경쟁력이 있는 후보라는 것이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다음 대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본선에서)승리할 후보가 누구냐가 오늘부터 시작하는 민주당 경선 투표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 했다.
박 전 장관은 경선 운동을 마치며 “한 달여간 함께해 온 우 의원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누나·동생 사이에 서로 의를 상하지 않기 위해 모두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7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28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진행한다. 내달 1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