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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38)씨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 뇌물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가 2015년 9월 안 의원과 관련한 무슨 기사가 나갔는지 보고서를 정리해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당시 안 의원이 누군지 몰랐다”며 “(측근) 김모씨에게 시켰고 김씨가 약력 등이 포함되도록 A4지 10장 정도 분량으로 정리해 최씨에게 이를 건넸다”고 밝혔다.
장씨는 ‘안민석 보고서를 만들라고 한 이유를 아느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대해 “(작성된 보고서) 기사를 보면서 알았다. (기사엔) 유연이(정유라)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