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쇼피파이(SHOP)가 3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뒤 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쇼피파이의 주가는 16.81% 상승한 56.99달러를 기록했다.
쇼피파이는 3분기 7억1800만달러(주당 5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억8800만달러(주당 12센트) 순손실에서 수익으로 전환됐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4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5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매출은 13억7000만달러에서 17억10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팩트셋 예상치 16억7000만달러를 앞질렀다.
쇼피파이는 구독 솔루션 수익이 29% 성장해 4억8600만달러에 이르렀고 판매자 솔루션 부문도 24% 성장해 12억3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총 상품 거래량은 22% 증가한 562억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543억달러를 넘어섰다.
쇼피파이는 4분기 매출 성장률이 10%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20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또 잉여현금흐름이 수익 대비 10% 후반대 비율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쇼피파이는 “잉여현금흐름이 올해들어 매 분기마다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이러한 상승 추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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