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퇴근길 뉴스]초중고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유치원·어린이집은?

장구슬 기자I 2020.03.31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초·중·고교 개학 방안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3·중3부터 4월9일 온라인 개학…유치원·어린이집, 무기한 휴원

전국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차례로 시작됩니다. 교육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16일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도 당초보다 2주 연기된 12월3일에 시행합니다. 유치원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등원 개학이 가능할 때까지 휴원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또한 휴원 기간을 연장했으며, 재개원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배우 장미인애 (사진=이데일리DB)
“질린다”…장미인애, 돌연 은퇴 선언한 이유

배우 장미인애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 수 있고 공격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 번 질린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장미인애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도입방안 등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이후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그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해당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n번방 담당 오덕식 판사 교체 요구 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n번방 사건 담당, 오덕식 판사 안돼”…결국 교체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 사건을 맡은 오덕식 판사가 교체됐습니다. 판사를 교체해달라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늘어나자 오 판사가 부담을 느껴 스스로 재배당을 요구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30일 “담당 재판장이 스스로 사건을 처리하기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다”며 조씨의 공범 ‘태평양’ 이 모 군의 담당 재판부를 변경했습니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담당 판사를 바꿔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3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4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인은 오 판사가 가수 고(故) 구하라 씨 사건을 맡아 2차 가해 등으로 대중들에게 큰 화를 샀고, 성범죄자들에게 너그러운 판결을 내린 판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 7명 확진 ‘비상’…전수조사 실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현재까지 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에서 29일부터 현재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입원환자 4명, 종사자 3명 등입니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29일 확진되면서 8층 병동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층 병동을 임시 폐쇄했고, 의료인 및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방탄소년단 효과”…빅히트,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31일 2019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회계연도에 빅히트는 매출액 5872억 원, 영업이익 987억 원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95%, 영업이익 2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빅히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으로 총 6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각 사업 부문의 분사를 통해 분야별 전문 법인 체계를 갖춘 빅히트는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려나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매출 규모 및 성장률 면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