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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연초에 여는 미국 소비자가전 전시회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시대와 맞물려 최근 전자·IT 부문 세계 최대 전시회로 성장했다.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단독 부스를 열고 CES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L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 테크이스트 11557에 부스를 열고 시험인증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시험성적서 자동화 시스템 ‘클레이독스(Claydox)’도 시연한다.
KTL은 또 이를 계기로 박정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조사단을 파견해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차, 증강·가상현실(AR·VR), 로봇 자동화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최신 시험평가기술 동향 파악에도 나선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국제 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KTL이 54년 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4차 산업분야 시험평가기술을 제때 개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