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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수출 원전 'UAE 바라카 1호기' 상업운전

강경래 기자I 2021.04.06 21:14:59
우리나라 ‘수출 1호’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제공=한국전력)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우리나라 첫 해외원전사업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UAE 정부는 이날 UAE 원전 1호기가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마친 뒤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UAE원전사업은 한국이 개발한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건설하는 첫 해외원전 사업이다. 한전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총괄하고 장기적인 운영 파트너로 UAE원자력공사가 합작투자했다. 여기에 한국전력기술과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기업들이 사업 전반에 참여했다.

UAE 바라카 원전 1호기는 국내 APR1400 노형을 기반으로 UAE 환경적 특수성을 반영했다. 1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모두 가동할 경우 연간 2100만톤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측은 “후속호기인 2~4호기 잔여 건설, 시운전 완료 후 운영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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