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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나주 특산품으로 코로나19 수도권 의료진 응원

이광수 기자I 2020.09.28 16:30:3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격무에 지친 수도권 지역 대학병원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주 특산품인 도라지 배즙과 재해보상제도 안내 책자 등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학연금 가입기관 중 수도권 지역 31개 병원에 총 1078박스, 약 3000만원 상당의 도라지 배즙을 전달했다. 1078박스의 도라지 배즙을 만들기 위해서는 햇배 2만여개가 소비되며,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즙전달을 위해 지난 22일에는 사학연금 직원들이 전남 나주시 한 배즙공장에 직접 방문하여 나주 도라지 배즙 포장작업을 도왔다. 박스 스티커 작업, 도라지 배즙과 재해보상제도 안내책자와 리플렛 포장, 박스 상·하차 등의 작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25일에는 서울대학교 병원에도 직접 방문하여 나주 도라지 배즙과 재해보상제도 안내책자 등을 전달하였다고 전했다.

배즙과 함께 동봉된 재해보상제도 안내책자와 리플렛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부상 등에 대해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수도권 병원의 최전방 현장에서 코로나 종식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의 응원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의료진 여러분 노고에 보답하고 응원하고자 나주 지역 농산품 도라지 배즙과 코로나19로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또는 부상에 대해 받을 수 있는 혜택 등 재해보상제도 안내책자를 전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또 지역사회 피해 농가 지원으로 지속적인 지역상생의 노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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