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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강원·충북·경북 등 소나기에도 푹푹찌는 폭염

김경은 기자I 2021.07.29 18:00:00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9일 오후 자전거를 탄 배달원이 서울숲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원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열대야와 폭염은 당분간 이어진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 사이 강원영서 남부와 강원 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에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발해만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 8시 사이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내린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 남부, 강원 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 5~40mm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40mm 가량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고,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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