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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엠케이전자, 러시아發 금속 가격 급등 우려에 강세

김겨레 기자I 2022.03.02 17:14:1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필수 금속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엠케이전자(033160)가 2일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엠케이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2.34%) 상승한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케이전자는 금, 은, 팔라듐 등의 귀금속을 원재료로 하는 본딩와이어 사업과 주석, 은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솔더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금속을 업사이클링해 순도 높은 금속으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출했다. 향후 금속 정제 사업을 고도화해 팔라듐, 니켈,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 금속까지 재생 영역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금값은 한때 온스당 190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2000달러에 근접했다.

2차전지의 원료로 쓰이는 니켈,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 또한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22일(현지시간) 기준 t당 3420달러로 연초 대비 21.4%, 니켈은 2만5650원으로 23.7% 각각 급등하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톤당 3628달러로 1년 전보다 1500달러 가량 올랐다.

반도체 생산 핵심 소재인 팔라듐 역시 공급 차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세계 주요 팔라듐 생산국으로 전세계 수요의 약 33%를 담당하고 있다. 팔라듐은 또 반도체 생산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촉매 전환 장치 주요 금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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