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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카자흐스탄 '쉼켄트 제2공장' 가동 돌입

함정선 기자I 2015.10.22 17:16:1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제과(004990)는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에 제2공장을 건립하고 비스킷과 웨하스 라인을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쉠켄트 제2공장은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 주에 대지 1만8000평, 연면적 1만5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비스킷과 웨하스 라인이 1차적으로 설치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270억원 수준이다. 롯데제과는 약 210억원을 들여 1년4개월여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롯데제과는 2013년 11월 카자흐스탄 1위 제과 업체 라하트(Rakhat JSC)를 인수하고 최대경제도시로 손꼽히는 알마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알마티(연생산능력 4,500억), 쉼켄트(연생산능력 780억)에 각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하트 인수 이후 2014년 전년대비비 15% 증가한 2131억(공시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쉼켄트 제2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2014년 540억원 매출을 올린 비스킷과 웨하스 라인의 생산을 늘려 2018년에는 매출 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라하트가 쉼켄트 제2공장 완공으로 향후 중앙아시아 전 지역 진출의 동력으로 삼아 롯데제과 2018년 아시아 NO. 1 제과업체 비전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2일(현지시간) 오후 롯데제과는 현지 공장에서 6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와 남카자흐스탄 주지사, 투자개발부위원회 의장, 쉼켄트 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카자흐스탄 쉼켄트 제2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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