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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김현숙 임명 강행(상보)

송주오 기자I 2022.05.17 17:06:36

17일 오후 임명 재가…18개 부처 중 16개 부처 장관 인선 완료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한 장관과 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1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18개 부처 장관 중 14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어제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안 왔기 때문에 출근해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회에 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16일까지 송부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지난 9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여야의 대치 국면 속에 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었다.

이에 이날 윤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지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자녀 편·입학 특혜 의혹 등으로 낙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아직 임명 안 한 후보자들이 몇 분 있죠?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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