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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오는 등 사우디의 환대에 감사하며 “손님이 오지 않으면 천사도 오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이방인을 대하는 사막의 마음이 모래바다를 건널 용기를 주었고, 동서 교류를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에 부는 개혁과 혁신의 바람은 거세다”며 “‘사우디 비전2030’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개혁하고 혁신하면서 아라비아의 새로운 번영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사우디 비전2030’의 중점 협력국으로서 미래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사우디는 1962년 수교를 맺고 60년 우정을 쌓았으며 우리 기업은 1970년대 초,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협력의 땀방울을 흘렸다”며 “상생의 열매는 지금 사우디 최대 조선소와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 건설로 이어지고 있다”고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