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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과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 규모다.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 총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공공보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가졌다. 이번 어린이집은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 아동이 함께 하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거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해결하려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젊은 엄마와 아빠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