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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는 지능수사과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집회 현장에서 위법 사항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택배노조 조합원 4000여명은 이날부터 과로사 대책 마련과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1박 2일 노숙 투쟁을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2차 사회적 합의를 위한 최종회의 재개에 맞춰 진행됐고 택배노조는 지난 8일 택배 기사 과로 문제를 둘러싼 2차 합의가 불발되자 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따.
사회적 합의 기구는 지난 1월 택배 노동자 과로 방지를 위해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의 기본작업 범위에서 제외하는 1차 합의문을 만들었다. 여기엔 사측이 분류작업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분류작업 인력 규모와 노동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저하 문제의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