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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교모세포종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박형수 기자I 2018.04.02 17:00: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멥신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TTAC-0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TTAC-0001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며 “지난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a를 호주에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제약회사 머크 (MSD)와 재발성 뇌종양 및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TTAC-0001 및 키트루다(Keytruda®) 병용요법 공동임상연구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아바스틴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TTAC-0001 단일요법 임상을 준비 중”이라며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호주 임상1b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이 희귀의약품을 지정하는 것은 TTAC-0001 우수성과 안전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산하 희귀의약품개발국(OOPD)은 미국 내 20만명 이하의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 치료, 진단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희귀 질환에 대한 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로써 희귀의약품 관련 법령에 따라 7년 간의 시장 독점권, 세금 감면, 규제기관의 협조, 우선심사 등의 폭넓은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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