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페이스북에 "박준영 구속영장 또 기각"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1일 박준영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가 기각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박준영 의원 구속영장 또 기각”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검찰은 박 의원이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받았다며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서울남부지법 한정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없고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증거를 확보해 추가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앞서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이어 박준영 의원마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국민의당의 향후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