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가 실적 발표 여파에 개장 전 거래에서 7% 가깝게 하락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오전 8시41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전일보다 6.7% 밀린 137.0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억3000만 달러로, LSEG가 집계한 연구원 추정치 45억8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문제는 올 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내놓은 4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1.35달러~1.57달러로, 이는 팩트셋의 스트리트 어카운트 예상치 1.76달러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이 달들어 8.6% 넘게 하락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급락에 140달러선을 이탈하면서 52주 신저가(145.95달러)도 이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