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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공무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3주後 뇌출혈 증세

유준하 기자I 2021.04.21 22:05:53

두통과 팔·다리 저리고 마비 증세…수술받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20대 공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나자 팔, 다리 등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뇌출혈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남성 공무원인 A모(28) 씨는 지난달 16일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 다음 날 출근한 그는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무거워지자 군청에 보고 후 하루 결근, 다음날 출근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접종 후 3주가 지난 9일 새벽, 관사에서 잠을 청하다 두통과 함께 팔, 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을 느끼고 가까운 전남 순천시의 한 병원을 거쳐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백신 접종 전 기저질환이 없다고 보건소에 밝혔으며 하동군은 A 씨가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A 씨 증상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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