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죽염 전도사로 불리는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15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산가는 세계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기업이다. 죽염 자체뿐 아니라 커피·김치·주류 등 죽염을 첨가한 응용제품까지 제조·판매하면서 약 3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인산가의 역사는 1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회장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 모두 이름난 유학자이자 의학자로 증조부인 김면섭 선생이 대나무통에 약소금을 넣어 구운 것을 손자인 인산 김일훈 선생이 바닷소금으로 확대, 발전시켰고 김 회장이 죽염을 산업화하면서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산가에 `죽염 종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김 회장은 “선친께서 죽염으로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보면서 자연지향 건강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지난 1987년 산업화를 이루게 됐다”며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소금은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과 맞서고 있다. 그는 “인류의 99%가 염화나트륨을 소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60가지 미네랄을 함유한 최고의 건강 제품으로 충분히 먹으면 면역력 향상은 물론 난치성 병도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로 막아 소나무 장작불을 때 녹이고 굳히는 작업을 통해 중금속과 불순물은 제거하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이롭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실제 이러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산가는 지난 1분기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김 회장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인산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함양군에 약 6만4000평 규모의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단지 조성 후 연간생산능력이 현재보다 3배까지 높아지며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익 성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해져 인산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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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20일(토) 오전 8시, 21일(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