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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초대석]김윤세 인산가 회장 "죽염,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

유재희 기자I 2020.06.16 17:15:55

김윤세 인산가 회장 15일 이데일리 초대석 출연
"'소금은 해롭다'는 편견 버려야"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주주가치 제고 기대”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 죽염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소금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깨고 죽염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인산가(277410)를 경영하고 있다.”

건강·죽염 전도사로 불리는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15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산가는 세계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기업이다. 죽염 자체뿐 아니라 커피·김치·주류 등 죽염을 첨가한 응용제품까지 제조·판매하면서 약 3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인산가의 역사는 1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회장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 모두 이름난 유학자이자 의학자로 증조부인 김면섭 선생이 대나무통에 약소금을 넣어 구운 것을 손자인 인산 김일훈 선생이 바닷소금으로 확대, 발전시켰고 김 회장이 죽염을 산업화하면서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산가에 `죽염 종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김 회장은 “선친께서 죽염으로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보면서 자연지향 건강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지난 1987년 산업화를 이루게 됐다”며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정도와 원칙을 지키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소금은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과 맞서고 있다. 그는 “인류의 99%가 염화나트륨을 소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60가지 미네랄을 함유한 최고의 건강 제품으로 충분히 먹으면 면역력 향상은 물론 난치성 병도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로 막아 소나무 장작불을 때 녹이고 굳히는 작업을 통해 중금속과 불순물은 제거하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이롭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실제 이러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산가는 지난 1분기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김 회장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인산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함양군에 약 6만4000평 규모의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단지 조성 후 연간생산능력이 현재보다 3배까지 높아지며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익 성장은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해져 인산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오른쪽)은 15일 이데일리초대석에 출연해 “죽염의 대중화를 이끄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많은 분들이 쉽게 죽염을 접하고 면역력 향상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20일(토) 오전 8시, 21일(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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