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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호선 대곡역→'고양중앙역' 명칭 변경 추진

정재훈 기자I 2018.09.27 16:11:37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명칭 담은 역사 설립 취지"

대곡역(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 고양시는 지하철 3호선 대곡역 명칭을 ‘고양중앙역’으로 개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중앙역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교류의 거점,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국제철도역의 비전과 위상을 담은 고양시의 새로운 중심”이라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임에도 ‘고양’이라는 명칭을 담은 역사가 없는 것에 대한 민원이 이어져 역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교외선의 환승역이며 향후 대곡~소사선과 GTX-A노선이 연결될 예정으로 총 5개 노선이 교차해 수도권 서북부 교통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역명 개정을 위해 고양시민 설문조사 및 고양시 지명위원회 심의 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역명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그 적정성을 검토해 처리방안을 국토교통부 장관에 제출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재준 시장은 “시의 주요 시정목표인 ‘덕양-일산 간 균형발전’과 ‘고양시 브랜드 제고’에 대한 적극적 실천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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