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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수도권 사적모임↓'·'방역패스 확대', 가장 빨리 결정"

박경훈 기자I 2021.11.29 18:49:56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29일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 카페의 미접종자 인원 제한,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선 “가급적이면 빨리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은 방역당국과의 일문일답

-일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멈추거나 되돌리기보다는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자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학교 방역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어떤 대책을 갖고 있나.

△지역적, 학교별 위기 상황을 고려해 등교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비상조치를 발동한다고 해서 학교가 완전히 한꺼번에 문을 닫거나 하는 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책의 효과는 예측 가능한가.

△ 대책 시행 이후 위중증 환자나 사망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또는 병상가동률이 바로 호전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추가접종완료자에 대해서도 백신패스 유효기간이 설정되나.

△추가접종의 효력 인정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정해진 바는 없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6개월로 설정됐다. 향후 6개월마다 다시 백신을 맞아야 하나.

△향후 유행상황과 변이 바이러스의 동향 등을 검토하면서 추가접종 여부를 결정해나갈 예정이다.

-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결정은 언제 나오나.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논의를 하고 결과에 따라 중대본에 보고하고 결정할 계획이다. 가급적이면 가장 빨리 (결정)할 계획이다.

-고령층 돌파감염이 늘고 있는데 더 빨리 접종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희망자의 경우에는 3개월까지 당겨서 조기에 접종할 수 있다.

-재택치료가 의무화되면 동거인도 자가격리를 감내해야 하는데.

△동거인은 접종완료자이고 확진 판정을 받지 않더라도 다시 직장이라든지 학교에 나가게 되면 이 또한 감염 요인이 될 수가 있다. 재택치료도 최대한 널리 확대하면서 한편으로는 감염률을 줄이고자 이런 방안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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