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별도 매출액은 14조 213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950억원, 당기순익은 56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 이마트와 SSG닷컴·신세계TV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월계점, 신도림점 등 총 9개 점포에 대한 고객 관점의 리뉴얼을 실시해 기존점 매출이 전년대비 신장세로 돌아섰다. 그로서리 밎 비식품 매장 혁신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집밥’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트레이더스의 높은 신장세와 노브랜드 등 전문점 사업의 수익성 및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기존점 기준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트레이더스는 23.9%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8100억원 규모의 마곡부지 매각 역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