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中 1000여 곳 반도체 시험분석 제공

김현아 기자I 2021.06.16 17:06:46

S사와 공동..우시 신오구와 반도체 협력 MOU 체결
우시 신오구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지
팹리스 규모가 작은 국내와 달라
중국 반도체기업들, 개발부터 양산까지 시간과 경비 절감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반도체 부품 신뢰성 시험 업체인 큐알티(대표 김영부)가 S사와 함께 1000여 개에 달하는 중국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기업)들에 반도체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큐알티와 S사, 중국 강소성 우시 신오구는 16일 강소성 시정부 VIP 회의실에서 중국 내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관련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시 반도체 협회도 참석했다.

경제 발전에 따라 반도체 산업이 국민경제의 성장에 미치는 역할이 커지면서, 중국 정부는 반도체 굴기를 통해 기술 자립도를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수요시장인 내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제작되는 시스템 반도체는 칩 구조가 복잡한 기술집약 산업이어서 산업 내 가치사슬의 분업화와 전략적 협업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이런 필요성을 인식한 중국 우시 신오구가 반도체 제조 및 테스트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큐알티와 S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기로 한 것이다.

큐알티는 파운드리 , 팹리스 ,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등 중국 내 다양한 고객사의 품질인증평가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며, 중국 정부가 밀고 있는 5G 영역에서 최고의 품질 파트너로 독점적 시장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S사는 큐알티와 협업해 빠른 품질 인증(Qual 인증)을 확보할 수 있고, 원스톱 서비스로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TAT, turn-around time)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우시 신오구는 반도체 설계 회사인 팹리스와 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필요한데, 이번 제휴가 둘 사이에서 빠른 품질 시험을 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큐알티와 제휴하는 우시 신오구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지”라면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팹리스 규모가 작은 국내와 달리 팹리스 기업이 1000개가 넘는 중국 시장에서 TAT 절감과 경쟁력 있는 단가, 높은 기술력으로 고품질 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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