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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강타, 뮤지컬 '헤드윅' 하차

장병호 기자I 2019.08.06 17:49:39

제작사 쇼노트 "소속사와 협의 통해 결정"
출연 예정 공연 배우 대체 없이 전부 취소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예정이었던 가수 강타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쇼노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6일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헤드윅’을 기대해준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타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강타는 최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지난 4일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뮤지컬 팬들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이어져왔다. 쇼노트는 ‘헤드윅’의 예정된 공연 중 강타가 출연하는 공연 회차를 다른 배우로 대체하지 않고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쇼노트 관계자는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 예매 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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