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인 B씨가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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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김 전 회장이 지난 2020년 3월 이재명 대표 모친상에 방용철 부회장을 조문보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양측의 연관성에 대해서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와 쌍방울그룹 간 유착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와 통화하고 북한에 거액을 대신 송금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