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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진으로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소년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연극 ‘타조 소년들’의 극작가 칼 밀러가 대본과 가사를,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수상작인 뮤지컬 ‘쇼스톱퍼!’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애쉬가 음악을 맡았다. 국내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레드북’, 음악극 ‘태일’의 박소영 연출이 참여한다.
첫째 샬롯 역에는 배우 정연·백은혜·유주혜, 둘째 브랜웰 역에는 배우 김지철·황순종, 셋째 에밀리 역에는 배우 김수연·홍서영, 넷째 앤 역에는 배우 임예진·장민제가 캐스팅됐다.
공연 관계자는 “성별과 가난이라는 장벽 앞에 ‘우리의 삶은 헛된 것’(Wasted)이었을까‘라고 자문하는 브론테들은 젠더·재산·사회적 계층 등 여전히 존재하는 무수한 벽에 맞서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맞닿아 있다”며 “그들이 노래하는 모진 삶 속에서의 치열한 삶과 창작 의지는 여전히 많은 장벽 앞에 서 있는 현재의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