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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입단 이후 ‘지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의 주역을 맡아 큰 키와 긴 팔다리로 특유의 서정적이고 우아한 표현력을 선보였다. 케네스 맥밀란의 드라마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캐퓰렛 부인 역을 맡아 오열하는 연기로 연출가 줄리 링컨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최지원은 “아직도 채울 것이 많은데 큰 상을 줘 감사하다”며 “최고의 여성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받은 만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고 발전해 항상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무용수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국발레협회상은 한국발레협회에서 1996년에 제정해 매년 대한민국 무용계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과 문화계 관계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