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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혁신본부장 "출연연, 민간과 R&D 적극 협력해야"

강민구 기자I 2021.01.14 16:00:00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과 연구개발 예산과 주요 국가연구개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다가오는 국가 R&D 100조원 시대에는 민간 R&D가 전체의 80%를 육박해 정부·민간 R&D의 역할 재정립과 상호 연계·협력 방안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혁신본부는 민관 R&D 역할분담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하고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반영하겠다. 출연연도 정부 R&D 대표기관 기능에 충실하고 민간과의 R&D 협력에도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제1회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2021년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에 앞서 각 기관의 주요업무와 중점사업을 듣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연구현장 간담회’에 이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비롯해 과학기술 정책 의제,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구개발 제도를 논의한다.

이날 혁신본부는 중점추진 과학기술 정책 의제로 정부 R&D 역할 강화와 민간 파트너십 강화, R&D 성과의 시장 진입 지원, 자율과 책임의 연구실 환경 선진화 등의 과제들을 소개했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중점 투자방향과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연구현장에 적용되는 새로운 제도도 소개했다.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는 총 5회로 나눠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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