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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위는 이어져

김경은 기자I 2021.08.02 18:04:5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린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전주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습도가 높아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중부지방·전라권·제주도에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3일 낮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와 호우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충남 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경남 남해안 제외), 제주도 10∼60㎜(많은 곳 전라권 8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5∼40㎜다.

기온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존 농도는 전남·대구·울산·경북·경남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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