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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배당에 자사주 매입…주주친화정책 힘쓸 것"

김재은 기자I 2021.03.08 17:06:42

주당 50원 결산 현금배당
지난달 26일엔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공시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 IPO 무렵 고점으로 우하향세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078140)가 현금배당에 자사주 취득까지 주주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2일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배당금총액은 약 5억5000만원 규모다. 이는 발행주식총수(1108만6579주)에서 자사주(7만6415주)를 제외한 총 1101만164주에 지급된다.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21년 4월 23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약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했다.

회사관계자는 “당사는 2005년 상장이후 현재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주주배당을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주주배당 정책이 가능한 이유는 기업의 본질가치인 이윤추구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으로 올해도 지난해 대비 높은 실적 성장을 일궈내어 주주 여러분과 회사의 이익을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자 자기주식취득 및 배당 등의 주주친화정책은 물론, 지속적인 실적 증대로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의 지난해 잠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72억 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9.7%, 19.0%, 16.0% 증가한 수치다.

대봉엘에스 주가는 지난해 9월 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 기업공개(IPO) 무렵 16200원을 고점으로 우하향하고 있다. 대봉엘에스의 8일 종가는 전일대비 0.21% 하락한 9620원을 기록했다. 52주 신고가(1만6200원)에 비해선 40.6%나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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