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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매각 작업에 착수했던 KNW는 원매자들을 상대로 티저레터를 배포한 후 올해 1월 중순쯤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해당 예비입찰에선 SI와 FI를 포함해 8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특수 가스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KNW는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사업 부문은 전자부품소재와 자동차부품소재, 반도체소재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특수가수를 생산하는 반도체소재사업부에서 나온다.
이번 인수가 확정될 시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전문 소재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BGF그룹은 소재 부문 사업에 대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계열사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를 합병, BGF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바꾼 바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세부적인 사항은 실제 진행과정 및 내부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거나 최종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공시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별도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