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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文 백신 맞으라는 정치인들 부끄럽다”

최훈길 기자I 2021.02.24 15:13:50

페북에 “불필요한 논쟁 끝내야”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제 백신 접종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끝냅시다”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24일 페이스북에 “접종 대상자들의 93%가 흔쾌히 백신 접종에 동의해 주셨다”며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사업이다. 백신은 과학”이라며 “그럼에도 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1호가 논란이 되는 이 기이한 현실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쟁이란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정 총리는 “신뢰를 전파해야 할 정치가 백신 불신을 유포해서야 되겠습니까”라며 “이제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중지를 모아갑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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