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사용자 증가 힘입어 1Q 호실적…개장전 11%↑

정지나 기자I 2024.05.08 22:09:3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DDT)이 일일 활성 사용자가 급증한 가운데 1분기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레딧의 주가는 11.54% 상승한 55.10달러를 기록했다. 레딧의 주가는 지난 3월 상장 이후 약 45% 상승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레딧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억4300만달러로 예상치 2억14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8.19달러로 예상치 -8.75달러를 웃돌았다.

일일 활성 사용자는 37% 증가한 8270만명을 기록했다.

레딧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월가 예상치 2억2750만달러보다 높은 2억4000만~2억55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스티브 허프만 레딧 최고경영자(CEO)는 “레딧의 성장은 일회성 급증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실적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허프만 CEO에 따르면 레딧은 지난 10개월 중 7개월동안 매달 약 200만명의 사용자가 추가되는 등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늘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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