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꼬인 정국을 푸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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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위기를 최소화하는 거시운용을 하는 동시에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할 것”이라며 “당장 국회의 내년 예산안 심의부터 저소득층, 개인 파산자, 실업자 등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여야가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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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토 방문은 온갖 구설만 남기고, 한국까지 온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패싱하고, 영국 여왕 조문하러 가서 조문도 못하고, 유엔 연설은 핵심은 다 빼먹고,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하고, 한일 정상회담은 그렇게 할 거 왜 했느냐”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또 “마침내 카메라 앞에서 ‘이 XX들...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했다)”라며 “윤 대통령님, 정신 차리시라. 정말 X팔린 건 국민들이다.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라고 질책했다.
25일 미국의회나 바이든을 지칭한 게 아니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나온 뒤에도 “본인의 말이니까 대통령은 알고 있다.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며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