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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DX' 촉진 모델 개발·보급 나서

박지혜 기자I 2020.09.21 15:42:4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산업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델개발’ 사업을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국내 주력사업 중 대·중견·중소기업 간 산업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고 디지털 전환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자동차, 조선, 에너지 분야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종별 맞춤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평소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있는 관련 국내 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맞춤형 ‘DX 진단모델’ 및 DX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DX 실행 가이드 지침서’를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석 산자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과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산업 디지털 전환 모델이 업종 및 분야별로 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데 맞춤형 가이드라인 및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산업 데이터 활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민간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을 차질없이 마련해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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