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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달 6일(1006명) 처음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20일부터는 1주일 연속(1442명→1287명→1342명→1314명→1234명→1082명→1056명) 1000명을 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90명(65.3%), 비수도권이 366명(34.7%)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331명, 서울 301명, 경남 63명, 부산 62명, 대구 59명, 인천 58명, 대전 44명, 강원 40명, 충남 25명, 경북 21명, 광주·충북 각 13명, 전북 12명, 제주 6명, 전남 4명, 세종 3명, 울산 1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36명 늘었다.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2번째 사례)에서 종사자 13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총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시 소재 댄스학원과 관련해 총 17명, 충남 금산군 고등학교 사례에서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부산 진구 PC방과 관련해 12명, 경남 함양군 지인-가족과 관련해 10명이 각각 확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20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7일로 21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7.20∼26)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을 나타내며 1200∼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코로나19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직장, 학원, 학교 등 일상공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