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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계자는 “국씨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은 아니라 당장 명확한 고발 대상은 되지 않는다고 판단, 행정기관인 보건소가 수사할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며 “(국씨의 자가격리 위반 상황에 대해) 보건소 자료나 해당자 진술만으로 불충분하고 CCTV 등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보건소에 국씨와 관련한 민원 전화가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 파티 영상을 올렸다. 국씨는 자가격리 중 지인과 파티하는 모습을 찍어 올려 논란을 빚었다. 해외입국자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국씨는 이 영상에서 지인들과 충분한 거리를 띄우지 않거나 마스크를 벗은 채 지인들 앞에서 립스틱을 발라보기도 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씨는 이후 ‘입국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어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 받았다’라는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다.
국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며 “자가격리가 끝난 후 치료를 받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재차 사과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