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은 내달 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키즈 콘서트’를 연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1번’을 연주한다. ‘플라잉 심포니’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화려한 3D 애니매니션을 곁들인다.
윤현진 KBS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지휘하며 국영하, 임소현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한다. 김승휘 KBS 아나운서가 친절하고 재밌는 해설로 어린이들의 관람을 돕는다.
‘동물의 사육제’는 동물의 왕 사자를 비롯해 암탉,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악기가 가진 개성 있는 소리로 표현한 곡 총 12곡이다. 곡별로 위트 넘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3D 영상과 함께해 아이들도 몰입 할 수 있다. 2부에는 차이콥스키의 유명한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중 귀에 익숙한 8곡을 발췌해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