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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오산시 소재 거주지에서 중국 국적의 60대 아내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내치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을 크게 다쳐 집 밖으로 도주한 B씨를 본 주변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 있던 A씨를 발견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B씨는 머리 등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짐을 싼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