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에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갤러리나 아트페어와 달리, 이번 전시는 미술 잠재고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10만원대 작품을 다수 포함한다. 특히 예술의전당이 미술 고정고객 외에도 공연관람객이나 인근 주민들도 방문하는 대중적인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미술 구매층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은 ‘가을예술장터’에서 자유롭게 작가와 대화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작품을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은 100% 작가에게 돌아간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원로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국내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는 모처럼 활기찬 축제를 제공할 것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미협과 민미협이 예술의전당에서 화합하여 만든 가을예술장터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