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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부터 비데까지” 코웨이, ‘CES 2019’서 33종 제품 선봬

김정유 기자I 2019.01.08 16:37:49
코웨이 북미지역 모델들이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행사장에서 시루직수 정수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웨이(021240)가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CES 2019’에 4년 연속 참가해 총 33종의 제품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코웨이 전시 부스는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 (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연수기) △리빙케어존(안마의자) △슬립케어존(매트리스) 등으로 꾸며진다. 코웨이는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시루직수 정수기’와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 등 33종의 자사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필터 기술력의 정점인 ‘시루 2.0 필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시루 2.0 필터는 코웨이가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개발을 거쳐 특허를 출원한 필터로 머리카락 수만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가 활용됐다. 또한 기존 시루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리고 정수량을 30배를 높여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임에도 불구하고 직수가 가능하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참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루직수 투명 정수기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용 투명 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시루 2.0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코웨이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최초 시연한다. 에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코웨이가 연구해온 약 1960억개의 공기질 빅데이터와 전산유체역학 기술(공기나 물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서 예측하는 기술)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청정 효과를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CES를 통해 최초 선보이는 ‘코웨이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 역시 눈길을 모은다. 인테리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코웨이가 독자 개발한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블헤파 필터 시스템은 일반적인 직선형 헤파필터 후면에 곡선형 헤파필터를 결합해 면적을 넓히고 공기를 2번 거르는 방식으로 한층 깨끗한 공기를 만든다. 또한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폰을 제품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 충전되는 기능을 탑재했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비데 위생과 사용자 건강 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 해주는 ‘도기 일체형 스마트 비데’를 선보인다. 비데에 적용된 ‘뇨화학 분석 센서’를 통해 사용자 건강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이를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꼐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인텔리케어 카림 비데’도 공개한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비데 사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16년 북미지역에서 론칭한 브랜드 ‘메가 시리즈’를 공기청정기, 정수기에 이어 비데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 선보일 비데 브랜드는 ‘비데메가’로 정했다. 코웨이만의 비데 수류 및 살균 기술력과 메가 시리즈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비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및 기술 시연이 아닌 코웨이만의 독창적 기술력이 가져다 줄 웰빙 라이프의 미래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와 행복감을 전하는 웰빙 기술과 제품으로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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