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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결국 대장동 토론 피해”

박태진 기자I 2022.02.03 22:36:08

방송3사 합동초청 대선후보 토론 후 논평
李, 70% 환수 주장 앵무새처럼 반복
“거짓 주장에 국민들 심판 뒤따를 것”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토론을 피했다”고 맹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성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방송3사 합동초청 대선후보 토론’ 후 논평을 내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오늘 대선 후보 4자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70%의 개발이익을 환수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의 방해가 없었다면 100% 환수가 가능했다고 우기고 있다”면서 “이 후보가 작년 10월 국정감사 때 70% 환수했다고 주장한 이후 여러 증거가 드러나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음에도 이 후보는 여전히 70% 환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미 경실련 같은 시민단체도 대장동 사업이 분양사업까지 총 1조8000억원의 이익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성남시가 환수했다는 5500억원은 이익 대비 25%에 불과하다며 결국 75~90%의 이익이 민간으로 넘어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몇 개월이 지나도록 어떤 논리나 근거도 대지 못하면서 개발이익의 70%를 환수했다고 되풀이하는 이 후보는 도대체 국민 수준을 어떻게 보길래 이토록 무성의한 태도로 허위사실을 고수할 수 있을까”라며 “대장동 사업 계약서에는 초과개발이익 환수 조항이 누락되어 있었다. 왜 이런 당연한 조항이 누락됐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했지만, 권력에 굴복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든 정황은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스스로 설계자라 밝혔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원주민에게 헐값으로 사들인 대장동 땅으로 특수 관계가 있는 몇몇 민간인들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반성은커녕 진실을 은폐하고 70% 환수라는 가짜 주장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토론 자격은 물론 대선 후보 자격도 없다. 이재명 후보의 거짓 주장에 국민들의 올바른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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