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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또 언제부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12월 회의가 열리자마자 곧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당장 이번 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가 아닌 50bp 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다만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너무 빠르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속도는 조절하되 금리인상을 지속하고, 최고점에 도달한 뒤에도 당분간은 이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장은 “월가에 희망을 줬다”며 환영했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부쩍 커졌다. 이날 미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09%, 4.41% 급등했다.
아시아 주식시장도 대부분이 강세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 상승 출발해 8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일본 닛케이255지수도 1.05% 상승 개장해 0.92% 오름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