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피해 필리핀에 200만달러 인도적 지원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 도로변에 태풍 라이로 추락한 트럭 한 대가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는 최근 5등급 태풍 ‘라이’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필리핀은 라이로 사망자 최소 375명, 이재민 44만명 발생 등 총 18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필리핀 정부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필리핀 국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