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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상승 출발...FOMC·엔비디아 GTC 주목

장예진 기자I 2024.03.18 22:51:2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38789선에서, S&P500지수는 0.91% 오른 5163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53% 상승한 1621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GTC 2024’,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아쉬운 지표를 확인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된 FOMC 회의를 통해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는지 확인하려는 모습이다.

실제로 점도표에서 올해 세 차례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시장은 크게 실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주에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엔비디아의 GTC 2024(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시장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및 신제품 공개를 통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20일에는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2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애플이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GOOGL)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테슬라는 북미와 유럽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주력 제품인 모델Y의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S&P500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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