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 경영안정 자금을 제공하고,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용품 및 구호용품과 성금을 지원했다”며 “또한 진단 키트와 최소 잔여형 백신 주사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삼성전자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코로나19진단과 백신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큰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해 기후 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고 있고,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에코 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미래의 주역인 젊은 임직원의 솔직한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지속가능경영에 반영하겠다”며 MZ세대 임직원의 의견을 담았다.
국내 사업부별 임직원 오프라인 인터뷰와 유럽과 북미 등 지속가능경영 유관 업무 담당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MZ세대의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