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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는 탄핵부터 먼저 하라. 탄핵이 법치에 기초한 ‘질서 있는 퇴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대통령은 3차 담화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통령 스스로 아무 잘못이 없다면 왜 국회 권유로 물러나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거야말로 헌법 위반이다. 앞뒤도 맞지 않고, 옳지도 않은 얘기”라고 꼬집엇다.
이어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약속도 저버렸다. 검찰 수사를 거부했듯이, 그때 가서 퇴진을 거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대통령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 여야가 정치적 퇴로를 모색하려면 탄핵을 통과시킨 후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야는 국민의 요구 앞에 정치적 계산을 거둬야 한다. 특히 문재인 대표와 민주당은 뻔히 보이는 얕은 수 그만 쓰고 가슴으로 국가를 걱정하라”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여야 모두 성난 민심에 혁명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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