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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이, 호실적 불구 활성 고객수 감소에 개장 전 5%↓

장예진 기자I 2024.03.21 22:18:2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츄이(CHWY)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반려동물 소유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활성 고객수가 하락했다는 점에 시장은 실망한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츄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 하락한 1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츄이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32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0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680만달러, 0.02달러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04달러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같은 기간 매출이 음식 및 필수 소비품과 반려동물 건강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 증가한 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7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시장이 주목한 것은 츄이의 활성 고객 수이다.

츄이의 지난 분기 활성 고객 수가 2010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다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020만명을 하회했다.

한편 츄이는 올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이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동안 반려동물 소유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온 만큼 이에 따른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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